[마감시황] 美 자동차 관세 인하 효과...코스피 4100선 회복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41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하 결정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71.54포인트(1.78%) 오른 4100.05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34포인트(0.03%) 내린 4027.17에 출발했으나 오전 9시33분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278억원, 1조217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320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95%), SK하이닉스(0.37%), LG에너지솔루션(3.78%), 현대차(10.93%), 기아(2.41%)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26%)만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55%) 내린 924.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92포인트(0.10%) 오른 930.75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88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1억원, 200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1.85%), 에이비엘바이오(-5.22%), 레인보우로보틱스(-6.88%), 리가켐바이오(-5.30%), 코오롱티슈진(-2.56%)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95%), 에코프로(5.90%), 펩트론(1.07%), HLB(1.45%)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를 주도하는 것은 자동차 업종"이라며 "현대차그룹을 중심으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자동차 업종은 대미관세 15% 인하의 11월 소급적용이 확정된 이후 연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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