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이틀 앞두고 환율 관망세…1460원대 마감

  • 주간 종가, 1.9원 내린 1466.9원 기록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원 내린 1466.9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낮은 1472.8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흐름을 보였다. 오후 1시께부터는 고점을 낮춰 1460원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오는 10~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7.2%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등 국내 증권업계는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의견을 밝힌 이코노미스트 40명 중 85%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29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6% 떨어진 98.863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74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 950원보다 5.26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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