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주가가 3거래일째 강세다. 이탈리아 제약사 코스모파마슈티컬스 남성형 탈모 신약이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약품은 이 기업과 국내 판권 협업 관계에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0분 13분 기준 현대약품은 전장 대비 1030원(15.68%)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5일과 8일에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모파마슈티컬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신약 ‘클라스코테론 5% 용액’의 임상 3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모발 성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 성분인 클라스코테론은 코스모파마슈티컬스가 2020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은 여드름 치료제 ‘윈레비’에도 사용된 물질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9월 윈레비의 국내 판권을 확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현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