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사기 피해' 겪은 성시경… "요즘 진짜 로우 상태" 근황 공개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화면 캡처]
가수 성시경이 최근 금전적 피해를 준 매니저 사건 이후 근황을 전했다. 

9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데뷔 34년 차 가수 김광진이 게스트로 등장한 영상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김광진을 “모든 후배들이 사랑하는 목소리의 선배”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김광진은 과거 성시경이 듀엣을 제안했지만 “당시 완전 로우 상태여서 함께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성시경도 “우리 뮤지션들은 로우·하이 상태가 있다. 나 지금 진짜 로우 상태”라며 최근 심리적 어려움을 은근히 비쳤다.

김광진은 “너무 로우일 때 시경이가 전화했는데 몇 번 거절하다 보니 이후엔 미안해서 연락도 못 했다”며 “다시 연락이 닿아 오늘 함께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최근 10년 넘게 함께해온 전 매니저로부터 금전 피해를 입었다. 그의 소속사는 전 매니저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고 밝히며 현재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시경 역시 SNS를 통해 “몇 개월간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며 “가족처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연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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