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업 확대 통한 실적 개선·재평가 기대"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흥국증권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에너지 사업의 실적 정상화와 소재 사업의 이익 창출로 양호한 4분기 영업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구체적으로 천연가스 탐사·생산(E&P) 부문은 세넥스(Senex)의 판매량, LNG·터미널 부문에서는 임대와 LPG 증열 매출 증가가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발전 부문에서는 용량 요금 증가와 연료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철강 원료·화학 관련 산업 시황 침체로 인해 무역법인과 소재바이오 부문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8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21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주가는 점진적 실적 개선을 통해 재평가 될 것"이라며 "2025~2027년 주주환원율 50% 수준과 중간 배당 실시 등 주주환원을 위한 노력 등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SENEX 생산량 증산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구동모터코아 멕시코 2공장 △폴란드 신공장 준공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 삼푸르나 아그로 지분 65.72% 인수로 팜 밸류체인 역량 강화, 핵연료 신사업 진출 MOU 체결로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3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1%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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