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5.9% 하향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선행 PER이 낮아진 것을 반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아모레퍼시픽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49억원,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2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 시도가 효과를 드러내고 있고, 미국·유럽 등 서구권은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경우 2026년에도 수익성을 기반한 설화수·려·라네즈 브랜드 중심의 온라인 채널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서구권 시장은 기존 라네즈 중심의 견조한 성장에 더불어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가 성장성을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의 안정적인 흑자 전환, 라네즈·에스트라 등 기존 브랜드들의 성과가 견조한 가운데, 코스알엑스(COSRX)의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된다면 추가적인 주가 모멘텀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알엑스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제품군 마케팅비가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2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역성장 폭은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RX 라인·헤어 카테고리 확장 및 유럽 내 저변 확대를 통해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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