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 2차 물량도 '완판'… 1월 재판매 예고

 

공식 출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또 완판됐다. 이번 완판은 2차 입고분으로, Z 트라이폴드는 1월 중 재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트라이폴드 재입고 구매 신청은 판매 개시 2분 만에 마감됐다. 삼성닷컴에는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다"며 "재입고 알림을 신청하면 입고 시 안내하겠다"는 문구가 게재됐다.

오프라인 매장에 배정된 재입고 물량 역시 사실상 즉시 소진됐다. 해당 물량은 지난 12일 출시 당시 당일 매장을 방문하고도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발송이 예정된 제품이다. 재입고와 동시에 다시 완판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다음 달 추가 입고 물량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고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트라이폴드는 출시 당일 삼성 강남과 홍대 등 주요 매장에서 개점 직후 전량 판매됐다. 온라인에서도 판매 개시 약 5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기술 완성도를 강조한 고가 제품인 만큼 초기 판매 물량을 3000~4000대 수준으로 제한했고, 추가 물량 생산에도 일정 부분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품귀현상에 중고거래 시장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1000만원 가격에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