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만 20세~59세 운전면허증 보유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수입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긍정적으로 변한 비율이 66.3%에 달했다. '변화가 없다'는 28.9%,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4.9%에 그쳤다.
수입차 인식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수입차 대중화(37.1%)'를 꼽았다. 그 외 국산차와의 가격 차이 축소가 17.7%, 가격 대비 품질·성능이 좋아서는 12.9%,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9.1%로 나타났다.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응답자의 48.8%는 수입차가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 품질과 기술의 상향 평준화(28.1%)를 지목했다. 소비자의 선택 폭 확대는 24.7%, 프리미엄·고급차 시장 활성화 계기 제공은 14.2%를 차지했다.
KAIDA 관계자는 "수입차는 이제 일부 소비자의 선택이 아니라 보편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품질과 기술 경쟁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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