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반려동물 정책…'반려마루 여주'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개최

  • '너는 내 운명' 부제로 교류와 소통의 시간 보내

  • 건강 토크콘서트, 독댄스 시범, 포토존 등 운영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 20일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반려동물 입양가족들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인 ‘홈커밍데이(부제: 너는, 내 운명)’를 열었다.

반려마루 홈커밍데이는 입양가족 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따뜻한 반려 공동체를 형성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입양한 반려견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라이브 유튜브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됐다. 장소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한 450여 입양가족들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공유하고 댓글과 이벤트 참여로 반려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입양 경험을 공유하는 입양 후기 공모전 ‘너는 내 운명’,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런웨이를 걷는 반려견 패션쇼 ‘너는 내 자랑’,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주제로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이 외에도 반려마루 독댄스 시범, 발 도장 방명록 작성, 즉석 사진 스튜디오 운영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마루 입양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따뜻한 연대를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자리였다"며 "경기도는 입양가족, 자원봉사자, 교육참여자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반려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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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민생경제 현장투어 21번째로 여주 반려마루를 찾아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동물 가족들을 만났다.

김 지사는 "취임하고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동물복지국을 만들었다"면서 "유기견뿐만 아니라 일반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와서 마음껏 뛰어놀고 무지개다리 건널 때 장례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7월 준공된 반려마루 도민편익시설(반려견 스포츠 운동장, 놀이터 등)을 현장 점검하고, 반려견 스포츠 경기(어질리티) 훈련을 참관했다. 반려견 생활미용 특강과 반려동물산업 전시홍보관도 둘러봤다. 또 반려마루와 관련해 교육생, 입양자, 자원봉사자, 반려산업 중소기업 대표 등과의 소통 차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여주 반려마루가 반려동물의 만남(입양)부터 놀이, 교육에 이어 장례시설까지 준공돼 1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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