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이트진로]
국내 발포주 1위 ‘필라이트’가 퓨린과 칼로리를 모두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소비 트렌드에 맞춰 퓨린과 칼로리를 동시에 낮춘 기능성 발포주 ‘필라이트 더블 컷’을 한정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업계 최초로 퓨린 저감 제품인 ‘필라이트 퓨린 컷’을 선보인 뒤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지자 기능성을 한층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다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필라이트 더블 컷은 통풍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알려진 퓨린 함량을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대비 90%, 칼로리는 33% 낮췄다. 두 성분을 낮추면서도 필라이트 고유의 ‘프레시 저온숙성 공법’을 적용해 시원하고 상쾌한 목 넘김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알코올 도수 3.5%로 350ml 캔 제품 1종만 출시된다. 전국 슈퍼 및 대형마트에서 한정 수량 판매 중이다. 출고가 역시 기존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보다 약 8% 낮게 책정했다.
필라이트는 지난달 4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26억캔을 넘어섰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8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3.4배에서 격차가 더 확대된 수치다.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격차가 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이트는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유통채널에서 발포주 중 판매량 1위를 유지 중이다.
성장 배경에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인 시장이 꼽힌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하며 상위권 구도를 재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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