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스마트 주차 도입으로 도심 혼잡 완화 기대할 수 있을 것"

주차장 빈자리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현대오토에버와 협업

내비 연계로 빈자리 실시간 안내 가능

민관 협업 통해 교통 효율·탄소 저감 기대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2일 "스마트 주차 도입으로 도심 혼잡 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현대오토에버와 간담회를 열고 내비게이션 연계 공영주차장 스마트 안내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이 처럼 이 시장이 민간 기업과 손을 맞잡고 공영주차장 정보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검색하면, 인근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과 현대오토에버 양측은 주차 데이터 수집·연계 방식, 시범 대상 주차장 선정, 운영·관리 방안, 향후 서비스 확대 가능성 등을 협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차 가능 공간을 실시간 제공하는 모델로, 주차 탐색 시간을 줄이고 도심 순환 주행을 감소시키는 게 주된 골자다.
 
이 시장은 공영주차장 운영 데이터 제공과 현장 실증, 성과 분석을 거쳐 단계적 확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주차 서비스를 구현하고, 안산시 실증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 시장은 스마트시티 전반에 민간 기술을 접목시켜 시민 중심의 교통·주차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스마트 주차 서비스가 도입되면 도심 내 주차 혼잡이 크게 줄고, 불필요한 순환 주행 감소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지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간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주차·교통을 넘어 스마트시티 전반에 첨단 기술을 적용, 시민 중심 미래형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