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재인증을 통해 시는 오는 2028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자체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87점(가점 포함)을 기록하며 재인증 기준인 75점을 크게 상회했다. 시는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다. 남·여 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휴직 후 복귀한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고용 유지율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유연한 근무 환경도 높게 평가받았다. 시간 단위로 연차를 나누어 쓰는 제도를 활성화하고,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권장하는 ‘가족사랑의 날’ 캠페인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일·가정 양립의 표준 모델을 정착시키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이라며 "내부의 건강한 조직 문화가 시민들에게 더 친절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도세 징수 평가 ‘종합 1위’… 2년 연속 최우수 수상
경기 하남시가 2025년 도세 징수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한 ‘경기도 도세 특별징수대책’ 평가에서 도내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시’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했다. 경기도는 도세 목표액 대비 추징 실적을 기준으로 3개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했으며 하남시는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그룹 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하남시는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특별징수 활동을 통해 도세 추징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취득세를 감면받은 부동산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와 법인의 주택 취득 시 중과세 적용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등 자칫 누락되거나 탈루될 수 있는 세원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시는 2025년 도세 세입 목표액 대비 766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이에 따른 징수교부금 2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하남시 자체 세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심광섭 시 세정과장은 "이번 성과는 도세 징수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평 과세 실현을 위한 다양한 세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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