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다가오는 2026년을 맞아 청년 취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견인한 우수 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동절기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실속 정보를 내놓았다.
양산시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확대 △2025년 우수중소기업인 선정 △자동차세 연납 할인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 등을 발표했다.
먼저, 시는 2026년부터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청년날개 FIT’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양산시 거주 청년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양산시 소재 대학교·고등학교 재학생까지 넓히고, 지원 인원도 500명에서 550명으로 늘렸다.
면접용 정장과 구두를 1인당 연간 최대 5회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 이용자 만족도가 95%에 달하는 등 체감도가 높았던 정책이다.
실제로 지난해 이용자 500명 가운데 6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2025년 우수중소기업인' 7명도 선정됐다.
양산시는 기술혁신, 수출 확대, 고용 창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인들을 선정해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주)대경벤드 △대한정밀공업(주) △동진볼트 △(주)비비에프 △(주)삼원일모 △(주)엔트리 △(주)유성화학 등 7개사로,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세제·안전 분야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양산시는 1월 16일부터 3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연 2회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5%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위택스나 시청 세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는 지원되지 않아 반드시 개별 납부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을 앞두고는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을 강조했다. 계량기 보온과 사전 점검을 통해 동파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읍·면·동별 담당 부서에 즉시 신고해 급수 중단을 최소화해 달라는 요청이다. 시는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해 겨울철 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 22일 '수돗물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 상수도 주요 사업과 조류경보제 대응 현황 등을 점검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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