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130선 회복…코스닥 920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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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원화 약세 국면에서 반도체·조선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지수 상단을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80포인트(0.65%) 오른 4135.4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1.75포인트(0.53%) 오른 4130.3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6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71%), SK하이닉스(0.77%), 삼성바이오로직스(0.12%), HD현대중공업(0.58%) 등은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4%), 두산에너빌리티(-0.53%), KB금융(-0.56%)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5.61포인트(0.61%) 오른 920.81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5.70포인트(0.62%) 오른 920.9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3.95%), 에코프로(1.85%), 에이비엘바이오(1.81%), 리가켐바이오(1.28%), 펩트론(1.31%) 등은 상승세다. 코오롱티슈진(-1.09%), 삼천당제약(-0.23%) 등은 하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외국인들 사이에서 원화 약세 수혜주(반도체, 조선, 방산 등 주도주, 외국인 인바운드 관련 소비주)의 실적 개선에 베팅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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