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11월 CPI 상승률 1.2%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홍콩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제한적인 범위에 머물고 있다는 평가다.

 

홍콩 정부 통계처는 11월 종합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전달과 동일했다.

 

품목별로는 교통 부문이 3.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류·담배는 2.1%, 각종 서비스는 1.9%, 임대료(민간 및 공공주택 포함)는 1.6%, 잡화는 1.3%, 식품은 1.1% 각각 상승했다.

 

반면 의류·신발은 4.1%, 내구소비재는 3.3%,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0.5% 각각 하락했다.

 

정부가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생활 지원 보조금의 영향을 제외한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1.0% 상승으로, 역시 전월과 같았다.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저소득 가구(월평균 지출 6,500~2만 7,999홍콩달러, 약 13만 1,600~56만 6,800엔)를 기준으로 산출한 갑류 소비자물가지수(A류 CPI)는 1.5% 상승해 상승률이 전월보다 0.1%포인트 확대됐다.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종합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1.1%를 기록했다.

 

정부 대변인은 11월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역내외 비용 상승 압력은 모두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완만한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igs2026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