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모습 [사진=연합뉴스]
연말 특수 효과로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새해 들어 계절적 요인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음 달 비제조업 체감경기는 1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93.7을 기록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제조업 CBSI는 94.4로 전월(92.7)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0.9포인트)과 생산(+0.4포인트)이 개선되며 상승을 견인했다.
비제조업 CBSI도 93.2로 전월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0.6포인트)과 자금사정(+0.5포인트)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말 계절적 요인이 주로 비제조업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제조업도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한 업종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해 금속가공 기타기계 장비 업종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들 산업은 중소기업 비중이 큰 산업이라 일부 영향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환율 영향에 대해서는 "제조업의 경우 수출 기업에는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비제조업은 제조업보다 환율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도소매업·무역 관련 업종 등 일부에는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전 산업의 경우 1.7포인트 하락한 89.4로 조사됐다. 제조업(93.6)이 1.9포인트 상승하고 비제조업(86.6)은 4.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낙폭은 지난 1월(-9.9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이 팀장은 "제조업은 이번 달 개선된 업종을 주심으로 다음 달에도 호조 기대가 이어졌지만, 비제조업은 연말 특수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좋았던 업종에서 해당 효과가 소멸되며 내년 초 전망이 좋지 않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94.1)보다 1.0포인트 내린 93.1로 집계됐다.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올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93.7을 기록했다. 지난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제조업 CBSI는 94.4로 전월(92.7)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0.9포인트)과 생산(+0.4포인트)이 개선되며 상승을 견인했다.
연말 계절적 요인이 주로 비제조업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제조업도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한 업종이 개선된 영향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미국 설비투자와 관련해 금속가공 기타기계 장비 업종이 영향을 미쳤다"며 "이들 산업은 중소기업 비중이 큰 산업이라 일부 영향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환율 영향에 대해서는 "제조업의 경우 수출 기업에는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수입 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비제조업은 제조업보다 환율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도소매업·무역 관련 업종 등 일부에는 영향을 미쳤다"고 부연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전 산업의 경우 1.7포인트 하락한 89.4로 조사됐다. 제조업(93.6)이 1.9포인트 상승하고 비제조업(86.6)은 4.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낙폭은 지난 1월(-9.9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이 팀장은 "제조업은 이번 달 개선된 업종을 주심으로 다음 달에도 호조 기대가 이어졌지만, 비제조업은 연말 특수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좋았던 업종에서 해당 효과가 소멸되며 내년 초 전망이 좋지 않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94.1)보다 1.0포인트 내린 93.1로 집계됐다.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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