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소상공인 10대 뉴스 선정 

  • 소공연 "경기·소상공인 권리 회복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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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로고 이미지 [사진=소공연]
두 차례에 걸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 2차관 신설 등이 올해 소상공인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소상공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첫 번째 10대 뉴스로는 소비 진작책으로 인한 체감 경기 회복이 꼽혔다. '이재명 정부'는 13조9000억원 규모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상생페이백'을 통한 카드 소비 증가액이 12조3000억원에 달했다. 그 결과 11월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는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는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이다. 중기부에 소상공인 전담 제2차관이 신설되며 2020년 제정된 '소상공인기본법'의 정책 완결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병권 차관은 임명 이후 활발한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는 '폐업사업자의 첫 100만 돌파 및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사상 첫 20% 붕괴'가 꼽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19.8%로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20%를 하회했다.

네 번째는 '자영업자 대출잔액·연체율 역대 최고치 기록'이 선정됐다. 올해 3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약 1072조원, 지난해 12월 말 자영업자 연체율은 0.98%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밖에 △2026년 최저임금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결정 △중기 소상공인 예산 역대 최대 규모 책정 △10년 만에 소상공인 업종 매출 범위 기준 확대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화 등이 10대 뉴스로 꼽혔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025년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소상공인의 절실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 해"라며 "소상공인의 연대와 결속을 통해 2026년을 본격적인 경기 회복과 소상공인 권리 회복의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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