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새해 첫 현장으로 '재건축'..."31만 가구 착공 실현"

  • 영등포구 당산동4가 재건축 현장 방문

2일 유원제일1차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하주언 기자
2일 유원제일1차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하주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민간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 중심의 주택 공급'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1차 재건축 공사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유원제일1차 재건축 사업은 지난 2024년 8월 착공했으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공급 주택 규모는 550가구(임대 71가구 포함)다.

오 시장은 "안전제일주의를 강조하기 위해 새해 첫날 건설공사 현장 찾았다"며 "정비사업장이 늘어나면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는 만큼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더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은 서울시 내에서도 정비사업 비중이 높은 영등포구의 핵심 사업장 중 하나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그간 정비사업 물량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착공이 실현 가능해졌다"며 "그중 영등포구는 서울시 내 정비사업 물량의 20%에 이르는 곳"이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공사인 DL이앤씨 관계자들과 함께 관제센터, 근로자휴게실 등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안전관리 체계와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돌아본 오 시장은 "최근 비교적 안전 인식이 제고된 덕인지 안전관리 수준이 제법 완비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원청·하도급 관계에서 비롯되는 부실공사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원청과 하도급 관계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에서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며 "광주 화정 아파트 사고와 인천 검단신도시의 지하주차장 붕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건설현장 내 동영상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동영상 기록관리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9월 기준 서울 시내 정비사업 총 56개 현장(약 4만5천 곳)의 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관리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도입한 보디캠 등을 통해 혹시 모를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사고 최소화를 위한 관리를 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동절기 근로자 보호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요청했다. 그는 "엄동설한에도 공사는 계속된다"며 "추운 날씨에 (근로자들이) 체온을 뺏기지 않도록 휴게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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