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국세행정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행정 구현을 강조했다. 개청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다.
임 청장은 올해 국세행정의 핵심 방향으로 ‘현장세정’ 정착을 제시하며 “모든 국세행정의 출발점을 납세자와 현장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세금애로 해소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조세 지원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납기연장·담보면제·조기환급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그는 수출기업과 AI·바이오 등 신산업, 청년창업기업,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세정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해외 진출 기업의 불합리한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정 외교와 국제 공조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정의 확립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청장은 성실납세자에게 편리한 납세 서비스와 자상한 세무조사를 통해 보답하는 반면, 반사회적 탈세에는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주 일가의 편법 탈세, 온라인 고소득 탈세, 민생침해 탈세, 부동산 변칙 거래, 다국적기업 역외탈세 등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척결하겠다”며 엄정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국세 체납관리와 AI 혁신을 축으로 한 ‘국세행정 전 분야 대전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세 체납관리단을 중심으로 133만 체납자 실태 확인을 목표로 현장 중심의 징수 체계를 구축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면제 제도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그는 AI 종합계획을 토대로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을 통해 ‘K-AI 세정’ 모델을 확립하고, 국세외수입 징수 업무 효율화 방안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와 직원 보호를 강조했다. 비선호 부서 근무자에 대한 보상 확대, 공정한 보직 기회 제공, 악성 민원 대응 강화를 통해 “자부심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동주공제의 자세로 함께 나아간다면 국민께 보답하는 희망의 길이 될 것”이라며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국세행정의 새로운 대도약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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