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8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5억원으로 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10월 매출 부진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효율 저하와 신규 거래선 증가, 저단가 카테고리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이 한국(별도) 법인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실적 회복 조짐은 뚜렷하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수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11~12월 매출이 다시 두 자릿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2026년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별도 법인 역시 유사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법인의 실적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가 예상되며, 상해(+28%)와 광저우(+16%) 모두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법인 역시 매출이 18% 증가하며 적자 축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어 "올해는 중국과 미국 법인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중기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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