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2025년도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1834억원으로 집계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3조9872억원으로 4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 영업이익은 1조3249억원, 삼성중공업 영업이익은 8713억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 나란히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하며 흑자 전환은 물론 수익성 확대에도 성공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장기 침체를 겪었던 조선업이 고부가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과 원가 구조 개선 효과를 앞세워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신형 호위함 건조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언급한 점도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군함·특수선 분야는 일반 상선보다 기술 장벽이 높고 수익성이 안정적인 분야로 꼽힌다. LNG선과 더불어 수방산·특수선 수주가 확대될 경우, 국내 조선업계의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변화될 것이란 평가다.
조선사들의 올해 수주 목표에서도 이러한 자신감이 읽힌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 부문의 연간 수주 목표를 233억1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보다 약 29%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LNG선과 친환경 선박,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 수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수주 목표를 달성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역시 올해 LNG선과 해양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환율이 지속되는 분위기 역시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선박 건조 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수익성이 좋아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주 공백이 우려됐던 과거와 달리, 현재 국내 조선사는 고부가 선종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올해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계기로 LNG선과 특수선 발주가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까지 높아져 지난해 보다 높은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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