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14.1p↑…"서울 집값 상승세 여파"

서울 도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도심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0·15 대책에도 최근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달 아파트 분양 전망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0.4로 전월 대비 14.1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여전히 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아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공급 부족으로 인한 매물 잠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 등의 흐름이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일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89.2)의 경우, 전월 대비 22.1포인트 상승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서울(97.1)은 15.3포인트, 경기(88.2)로 16.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특히 인천(82.1)은 34.1포인트 올라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산연은 "강력한 투기 억제 대책인 10·15 대책에도 최근 서울 핵심지역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분양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비수도권(78.6)의 분양전망지수도 전월 대비 12.5포인트 오르며 개선세를 보였다. 광주(71.4)가 27.0포인트, 경남(85.7)이 19.0포인트, 제주(68.8)는 18.8포인트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상승 전망됐다.
 
한편 1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2.7포인트 오른 114.3으로 나타났다. 고환율 기조에 따른 건설자재 가격 인상과 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분양물량 전망지수(92.2)는 최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집값 상승세 확산에 따른 분양 물량 확대로 전월보다 7.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4.7포인트 하락한 9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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