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유정복 인천시장, '송도 바이오단지'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의 성지로 만들겠다

  • 연세대와 양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 미래먹거리 확보 바이오·첨단산업 확장 추진

  • 대한민국 바이오강국 도약, 송도 견인차 역할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8일 연수구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설현장을 찾아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행보에 다시 나섰다. 임기내내 국내외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온 유 시장이 이번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이오·첨단산업' 확장 전략이다. 지난 8일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윤동섭 총장과의 면담을 가진 것도 그 일환이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 송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6년 1월 8일 자 아주경제 보도)

연세대는 양자 알고리즘·응용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이번 논의는 유 시장이 이런 연세대의 양자사업단과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인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의 파고를 넘어 세계 최고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로도 읽힌다. 바이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의 향후 5년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판도를 가를 '골든타임'이라 지적하고 있다.

유 시장의 이번 행보는 대한민국이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인천 송도'가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유 시장이 면담에서 "연세대와의 파트너십은 인천이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 기지로 거듭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바이오와 첨단 기술의 융합으로 인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해답이 될 것"이라고 밝힌 데서도 잘 드러난다.

유 시장이 연세대와 논의한 내용을 보면 더 명확하다. 유 시장과 윤 총장은 △혁신적인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바이오 데이터 프로세싱의 획기적인 개선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 △바이오산업화의 핵심 거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건립 △글로벌 양자 바이오 기업 유치 △ 양자 클러스터 등 국가 양자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유치 협업 등을 논의했다.

또 800병상 규모의 미래형 첨단 병원인 송도 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개원에 뜻을 같이했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개원을 위해 필요한 추가 건축비 지원도 검토키로 했다.

인천 송도는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확보한 국내 유일 도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최다 성과(제품 허가)를 내고 있다. 국제 수준의 맞춤의학과 재생의학 분야 특화로 의료관광, 의료기기,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연구개발도 활발하다.

입주 기업만 보더라도 셀트리온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이 즐비하다. 국제적 연구소, 대학 등도 속속 설립 중이다. 유럽의 바이오클러스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유 시장은 지금 이러한 '송도 바이오단지'를 세계 최고 '양자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연세대와의 논의를 시작으로 '송도'가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들의 성지로 '도약'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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