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수출·기술협력 업무협약(MOU) 23건, 2억4000만 달러 계약 체결, 계약 추진 7억90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 코트라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의 통합 실적을 집계해 이달 중 종합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는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를 비롯한 38개 기관이 참여한 통합한국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470개사가 참가했다. CES 전체 기준으로는 1000여개 한국 기업이 전시에 나서며 글로벌 기술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CES 2026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가 전면에 부각되며 AI의 실생활 적용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6에서 한국을 '혁신의 밀도'가 높은 국가로 평가하며, 한국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혁신 가치사슬을 전시장 안에서 구현했다고 밝혔다.
실제 통합한국관에는 메타, 애플, 구글, 아마존,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아이칩은 보쉬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100만 달러 규모의 사업 기회를 모색했고, 애플과도 관련 기술 수요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만드로는 이탈리아 로봇 기업 오버소닉과 휴머노이드 로봇용 로봇팔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메타와 로봇핸드 협업 논의도 이어갔다.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딥히어링은 파나소닉과 보청기 및 헤드셋 공급 협의를 진행했고, 리얼티쓰는 필립스와 AI 기반 치과 소재 디자인 솔루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조명은 마이크로소프트, 필립스 등과 헬스·뷰티 및 차량 조명 분야 협업을 타진했다.
코트라는 전시 기간 동안 'K-이노베이션 피칭 챌린지'를 열어 국내 AI 혁신기업들이 월마트, 3M,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 발표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CES는 우리 혁신기업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로 올해는 특히 AI 등 우리 혁신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투자사들의 협력 관심을 확인했다"며 "우리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수요가 확인된 분야를 우선으로 한국 AI 혁신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후속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