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재규어랜드로버, 10~12월 25%↓

사진JLR 홈페이지
[사진=JLR 홈페이지]


영국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JLR)의 지난해 10~12월 글로벌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사이버 공격에 따른 생산 차질과 물류 회복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인도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 산하의 재규어랜드로버는 2025년 10~12월 기간 글로벌 도매 및 소매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5만 9,200대, 소매 판매는 25.1% 줄어든 7만 9,600대에 그쳤다.

 

JLR은 판매 급감의 배경으로 지난해 8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생산 중단을 지목했다. 이후 공장을 재가동했으나 운송 체계가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렸고, 재규어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생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한 점, 미국의 관세 조치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생산은 지난해 11월 중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설명이다.

 

지역별 도매 판매 증감률을 보면 영국은 0.9% 감소에 그쳤지만, 북미는 64.4% 줄었고 유럽은 47.6%, 중국은 46.0%, 중동·북아프리카(MENA)는 8.5% 각각 감소했다. 2025년 4~12월 누적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6% 줄어든 21만 2,600대였다.

 

같은 기간 지역별 소매 판매는 영국이 13.3% 감소했고, 북미 37.7%, 유럽 26.9%, 중국 18.4%, MENA 18.7%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2025년 4~12월 누적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25만 9,400대였다.

 

한편 도매 판매 실적에는 JLR과 중국 체리자동차(奇瑞汽車)의 합작사로 JLR의 비연결 자회사인 체리재규어랜드로버(CJLR)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소매 판매 실적에는 CJLR의 판매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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