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치지직 1년새 약 15% 성장…스포츠 투자 효과 빛 발한다

  • 지난해 10월 총 사용시간 10억분 달성…LoL 월드 챔피언십 영향

  • 3년차 맞은 치지직, 스포츠 중계권 확보 및 e스포츠 팬들과 접점 확대

  •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북중미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경기 중계

네이버 치지직 글로벌 최대 규모 e스포츠 페스티벌 ‘Esports World Cup’ 한국어 독점 생중계 사진네이버
네이버 치지직, 글로벌 최대 규모 e스포츠 페스티벌 'Esports World Cup' 한국어 독점 생중계 [사진=네이버]

네이버 치지직의 이용자 수가 1년 사이 약 15% 성장했다. 지난해 e스포츠와의 협업을 강화한 결과다. 올해에도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북미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하는 등 스포츠 콘텐츠 투자를 통한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지난해 12월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286만명으로 전년 동기(249만명)보다 15%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MAU 296만명을 기록하면서 3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SOOP이 지난해 대부분 MAU 230만명 수준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용시간도 꾸준히 증가했다. 앱·결제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플랫폼의 월간 총 사용시간은 적게는 7억6900분에서 많게는 10억분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해 10월 총 사용시간이 10억5600만분을 달성하면서 최고치를 찍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영향으로 시청 시간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출시 3년차를 맞은 치지직의 이같은 성장세는 e스포츠 등을 중심으로 스포츠 콘텐츠 확보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WC를 독점 중계한 결과 신규 유입자 수가 전월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지직은 2027년까지 EWC를 독점 중계한다. 또한 지난해 라이엇게임즈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5년간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LPL, LEC등 해외 주요 리그 및 월드 챔피언십, MSI, 퍼스트스탠드 등 국제대회들을 중계할 계획이다.

중계권 확보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e스포츠 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 한화생명e스포츠와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온·오프라인 독점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활용 협업을 진행한다. 앞서 농심레드포스·OK저축은행 브리온과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

올해 올림픽·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경기 중계권도 확보했다. 네이버는 중앙그룹과 동·하계 올림픽 및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계약을 제결했다. 이를 통해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다. 오는 2월 6일부터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처음으로 지상파 중계 없이 방송에선 JTBC 단독 중계로 이루어지고, 온라인에선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중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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