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을 맞는 잡코리아가 '웍스피어(Worxphere)'로 이름을 바꾸고 인적자원(HR)그룹으로 거듭난다. 올해 상반기에 인공지능(AI)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의 플랫폼'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잡코리아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30주년 기념 콘퍼런스 '잡코리아 더 리부트'에서 새로운 사명과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신규 사명인 웍스피어는 일(Work)과 경험(Experience), 영역·세계(Sphere)를 결합한 이름이다. 단순히 일자리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넘어, 일을 둘러싼 모든 경험을 AI와 데이터로 재설계하고 새로운 일의 문화와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정규직)와 알바몬(비정규직), 잡플래닛(기업 정보·평판), 나인하이어(채용 관리 솔루션), 클릭(외국인 채용) 등 기존 서비스를 하나의 그룹 체계로 재편한다. 이를 통해 채용을 넘어 커리어 전반과 조직 성장을 지원하는 HR 테크 생태계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잡코리아는 1996년 창업 이후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을 선보였다. 2024년에는 나인하이어, 지난해엔 잡플래닛을 인수했다.
잡코리아는 이날 앞으로 30년을 이끌 핵심 전략으로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의 플랫폼 전환'을 제시했다. AI 기반 차세대 커리어 에이전트 2종도 공개했다. AI 커리어 에이전트는 단순한 조건 매칭을 넘어, 개인과 기업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선택을 제안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잡코리아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커리어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구조로 설계됐다"며 "AI가 판단을 보조하고, 사람은 더 중요한 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제품은 인사 담당자를 위한 추론 기반 대화형 인재 탐색 서비스 '탤런트 에이전트', 구직자를 위한 초개인화 커리어 추천 서비스 '커리어 에이전트' 등 2종으로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중 기업용 통합 비즈센터 '하이어링 센터'도 내놓는다. 정규직·비정규직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채용 성과 분석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제 채용은 기다리는 과정이 아니라 '제안받는 경험'으로 바뀌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웍스피어는 방대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 모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채용을 넘어 커리어 전반의 가치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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