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100] '작은 총선' 국회의원 재보선...계양을·평택을 '최대 승부처'

  • 최대 10곳 이상 예상...22대 국회 평가 분기점

  • 서울·대구시장에 여야 현역 의원 다수 출마 관측

  • 조국·한동훈, 재보선 통해 국회 입성 여부 주목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통과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주도로 처리된 사법개혁안에 반발해 본회의와 상임위에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통과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전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주도로 처리된 사법개혁안에 반발해 본회의와 상임위에 불참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규모가 10곳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작은 총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보궐선거가 22대 국회 운영을 평가하는 분기점으로 떠오르면서 여당은 의석 사수를, 국민의힘은 여야 의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 4곳이다.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 충남 아산을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퇴로 공석이 됐다.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은 이병진·신영대 전 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열리게 됐다. 

이 중에서도 현직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계양을에서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대항마로 거론된다. 

경기 평택을도 또 다른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에선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판설이 제기되는 한편 국민의힘에선 삼성전자 임원 출신 양향자 최고위원과 유의동 전 의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도 출마를 선언했다.

재보선 지역은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심이나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판결을 기다리는 민주당 의원들이 있는 데다 현역 의원들이 대거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양문석 의원(경기 안산갑)은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고,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과 허종식 의원(인천 동미추홀갑)은 1심에서 당선무효형과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 오는 4월 30일까지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면 재보선 대상에 포함된다.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역 의원의 경우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사퇴함에 따라 해당 지역구 재보선이 치러진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김영배(서울 성북갑)·박주민(은평갑)·박홍근(중랑을)·서영교(중랑갑)·전현희(중성동갑) 의원 등 현역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도 추미애(하남갑)·한준호(고양을)·권칠승(화성병)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 중이고, 대구시장 선거에는 국민의힘에서 주호영(대구 수성갑)·추경호(달성)·윤재옥(달서을)·유영하(달서갑)·최은석(동위군위갑) 의원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국회 입성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혁신당이 최근 민주당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지역에 대해 민주당의 무공천을 요구하면서 조 대표가 해당 지역의 재보선을 통해 원내에 복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