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 재학생 단계부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참여 대학생 250명이 본격적인 현장 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대학-기업-서울시가 협력해 직무 기반 일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 봄학기 프로그램이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봄학기에는 서울 지역 대학 재학생 250명이 선발돼 66개 기업에서 약 4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인턴십은 대학 재학생들이 휴학 없이도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턴 근무가 끝나는 6월 이후에는 참여 대학에서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학 추천을 받은 지원자 680명 전원에게 기업과의 대면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면접은 기업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최대 5명의 지원자를 동시에 평가하는 다대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과정을 통해 최종 참여자 250명이 선발됐다.
이번 사업에는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등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66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인턴을 전담 관리할 담당자를 지정해 직무 교육과 실습을 지원하며, 대학의 학점 인정 절차에도 협력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인턴 근무 기간 동안 기업과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4대 보험을 적용받는 근로자 지위를 보장받는다. 인건비는 세전 월 215만원 수준(2026년 최저임금 기준)으로, 서울시는 기업의 4대 보험 사용자 부담분과 일부 인건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또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법정 필수교육과 사회초년생 대상 기초 역량교육, 직무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해 현장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은 기존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을 발전시킨 모델이다. 기존 사업이 재학생과 휴학생을 함께 모집했지만 실제로는 휴학생 참여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개선해 재학생이 학업과 현장 경험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졸업 이후의 진로 문제"라며 "서울영커리언스 인턴십을 통해 참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직무 경험을 쌓고 미래 커리어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운영 전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봄학기 종료 이후 7~8월 여름학기, 9~12월 가을학기 프로그램도 이어갈 계획이다. 여름학기에는 공공기관과 전문 분야 중심의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해 청년들의 현장 중심 경력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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