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뉴스종합] 이란·사우디 체류 한국인들, 인천공항 통해 무사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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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우디 체류 한국인들, 인천공항 통해 무사 귀국
미국·이스라엘과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이란에서 탈출한 한국인 일행이 5일 오후 무사히 귀국했다.

우리 교민 등 일행을 태우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한 튀르키예항공 비행기(TK090)는 이날 오후 6시 8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안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 체류 한국인 20여 명은 지난 3일 오전 5시께 테헤란에서 출발해 전날 저녁 국경을 넘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했다.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도희 감독도 일행에 포함됐다.

이란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하던 대기업 주재원 등 10여 명도 해당 비행편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도 육로로 이스탄불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이란 전역 '여행금지' 발령..."무허가 방문시 처벌"
정부는 5일 이란 전역에 대해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정세가 악화하면서 이란에 체류할 경우 신변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란 전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 권고가 발령됐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여행금지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이란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철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법원, 배현진 국힘 징계 효력정지…법원 가처분 인용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내린 징계 처분이 정당하지 않으므로 멈춰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 51부는 5일 배 의원이 국민의힘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는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의 배 의원 징계 처분 효력은 본안 사건 판결이 날 때까지 정지된다.

앞서 당 윤리위는 지난달 13일 서울시당위원장이던 배 의원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누리꾼 가족으로 추정되는 아동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아동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중동전역 난타전 지속…쿠르드족 개입설에 지상전 확대 우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5일(현지시간) 중동 곳곳에서 엿새째 전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군을 활용한 작전이 진행 중이거나 시작될 조짐을 보여 확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국은 전날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호위함을 미군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격침해 전쟁을 공해상으로까지 확대했다.

쿠르드족이 미국, 이스라엘과 손잡고 이란 내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쿠르드족 병력 수천 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진입해 지상 공격작전에 착수했다.

CNN 방송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란의 반정부시위를 확대할 목적으로 쿠르드족과 작전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이에 맞서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에 위치한 쿠르드족 단체 본부를 미사일로 타격했다.
삼성전자 노조, 9일부터 쟁의 찬반투표...5월 총파업 목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총파업을 목표로 오는 9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9∼18일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해 이달 중순 쟁의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과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4월 전 조합원 집회, 5월 총파업 등 투쟁을 전개한다.

앞서 공동투쟁본부는 지난해 11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고 3개월여 동안 사측과 임금 협상을 벌여왔다.

성과급 상한 폐지에 대한 노사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선 결과 노조는 지난달 19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는 지난 3일 열린 2차 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하고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
전날 코스피 일중변동률 11.42%...금융위기·팬데믹 이후 최고치
중동 사태로 인한 불안감이 커져 국내 증시가 폭락을 보인 지난 4일 코스피의 일중 변동률이 약 6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일중 변동률은 11.42%로, 미국 금융위기 사태 당시인 2008년 10월 29일(15.81%), 24일(12.78%), 28일(11.62%)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인 2020년 3월 19일(12.17%) 이후로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날 코스피 일중 최고가와 최저가 간 격차는 612.67포인트에 달했다.

일중 변동률은 당일 지수의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고가와 저가의 평균치'로 나눈 값이다. 당일 지수의 평균값 대비 하루 변동 폭의 비율을 나타낸다.

연평균으로 보면 2000년도에 들어서는 2000년이 3.29%로 가장 높았다.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연평균 일중 변동률은 2.82% 수준이다.
휘발유·경유 1800원선 돌파...서울 주유소는 1900원 육박
중동 상황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불안 심리로 주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나란히 1800원 선을 넘어섰다.

정부는 주유소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최고가 지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L당 63.0원 오른 1840.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건 2022년 8월 12일(1805.9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경유 가격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하루 만에 111.0원 오른 1839.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2022년 12월 12일(1천807.4원)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최근 국내 유가 상승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도 상승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내일날씨] 전국 오전까지 눈·비…미세먼지 '나쁨'
오는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은 새벽까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전까지 비나 눈이 그치겠고, 제주도는 낮까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경남 남해안·서부 내륙·제주도 5∼20㎜, 강원 동해안·부산·울산·경남 중·동부 내륙·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 내륙 3∼8㎝, 경기 북부·남동부·충북 북부 1∼5㎝, 충북 중·남부·세종·충남 북부 1∼3㎝, 대전·충남 남부·전북 동부·전남 동부 내륙(지리산 부근)·경북 북동 산지·경남 서부 내륙(지리산 부근)·제주도 산지 1㎝ 안팎,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북부·경기 남부·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충남은 오전에, 호남권·부산·울산·경북·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제주권은 늦은 오후에 '나쁨'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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