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탑정호 일대를 수상레저와 문화·휴식이 어우러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논산시는 6일 탑정호 출렁다리 남문광장에서 ‘탑정호 주민편의(수상레저) 휴게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탑정호 출렁다리 주변 일대에 수상레저와 관광 편의시설을 결합한 복합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시설로는 잔디광장과 소규모 거리 공연 무대, 사진 촬영 구역, 먹거리 트럭 운영 공간 등을 갖춘 수변광장이 들어서며, 보트를 띄울 수 있는 계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보트 계류시설이 마련되면 방문객들이 호수 위에서 직접 수상레저를 체험하며 탑정호의 수려한 풍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변광장 일대에서는 거리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이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관광 공간이 형성될 전망이다.
논산시는 이미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금강유역환경청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공사는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오는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탑정호에는 이미 국내 최장 길이로 알려진 출렁다리를 비롯해 음악분수와 수변데크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조성돼 있다. 여기에 수상레저와 문화·휴식 공간이 더해지면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인근 상권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체험과 휴식, 문화가 결합된 복합 관광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2년 탑정호 주변 규제 완화를 계기로 수상레저와 휴양,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번 수상레저 휴게시설 조성사업은 이러한 계획을 구체적인 공간으로 구현하는 핵심 기반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향후 조성될 복합문화휴양단지와 자연문화예술촌 등 주변 관광사업과 연계될 경우 탑정호 일대 관광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탑정호는 논산 관광의 미래를 이끌 핵심 자원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생산과 소비, 휴식이 선순환하는 호수관광도시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논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탑정호는 자연경관과 수상레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논산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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