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KB라이프,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금융당국 기조 반영

  •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선제 반영

왼쪽부터 동양생명KB라이프 사옥 사진각 사
왼쪽부터 동양생명,KB라이프 사옥 [사진=각 사]
동양생명과 KB라이프가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동양생명은 이사회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 해당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정책과 전략을 이사회 차원에서 심의·관리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이사를 포함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동양생명은 이를 통해 금융상품 기획·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소비자 보호 관점을 반영하는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KB라이프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전문가인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KB라이프는 소비자 보호 정책 수립과 내부통제 점검, 관련 리스크 관리 등을 이사회 차원에서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을 반영한 것으로, 금융상품의 설계·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소비자 보호 기능이 기존 실무 부서를 넘어 이사회 차원으로 격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보호가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경영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내부통제와 상품 개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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