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지난 2월 AI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대국민 상담 서비스인 'HRD4U 챗봇'을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 데이터 품질, 보안, 윤리 통제 등 전반의 운영 기준을 국제 규격에 맞게 구축한 결과다.
이는 내부 역량 강화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공단은 사내벤처형 학습조직인 'AI 벤처 LAB'을 통해 자율적으로 AI 과제를 발굴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다.
지난해 경진대회 최우수작인 '해냄이 오피스'가 대표적이다. 해냄이 오피스는 AI 기반 바이브 코딩 기법을 활용해 공단 고유 문서 양식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단순 반복 편집을 원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연간 10만 시간 이상의 업무 효율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실무에서 AI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도 올해까지 전국 20곳에 구축한다. 자격체계 역시 기존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AI 등 신기술 분야의 직무역량을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플러스자격'을 운영하면서 기술 변화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에도 AI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능력개발 분야에서는 AI 기반 훈련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훈련과정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부정훈련 방지를 위해 3억건의 학습데이터 기반 AI 모니터링 기술로 이상징후를 신속하게 탐지·조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2년이 걸리던 행정처분 기간을 4개월로 단축했다.
국가자격 분야에서는 전 단계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중복 출제 문제 관리 등 품질 관리부터 응시자격 서류심사, AI 면접, AI 채점까지 품질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공단은 연간 450만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자격 운영기관인 만큼 공공 자격 분야 AI 혁신의 기준을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김규석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지원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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