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5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종량제 봉투 재고 확보로 가격 인상 품귀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날 신 시장은 "최소 6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재고를 확보하고, 추가 생산 기반도 구축해 공급 불안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이 종량제봉투 시장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23일 49만 장, 24일 76만 장을 공급하며 평시(하루 평균 15만 장)의 3~5배 수준으로 시장에 물량을 풀었다는 것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대응이 강화됐다.
신 시장은 이미 3월 초 원료 확보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는 데 내달 초 추가 생산업체를 선정해 공급망을 다변화 하기로 했다.
현재는 규격별로 6~12개월분 재고를 확보해 생산과 유통 전반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가격 안정 장치도 분명하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조례로 규정돼 있어, 인상을 위해서는 입법예고와 지방의회 의결 등 법적 절차가 필수적이다.
단기적인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은 시장 교란 행위 차단에 정책 역량을 총 집중 한다는 방침이다.
판매소의 부당 가격 인상 등 불법 유통을 집중 단속하고, 사재기와 일시적 수요 급증에 대비, 1인당 구매 수량 제한 권고 등 현장 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충분한 재고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미 확보했다"며, "시민들께서는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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