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LG이노텍, 기판 사업 성장 기대감 반영…목표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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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이노텍]

하나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 모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기판 사업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8만원으로 4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역성장 우려가 가변조리개 카메라 모듈 공급에 따른 ASP 상승 효과로 상쇄될 것”이라며 “전장 및 서버용 FCBGA(고밀도 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 기대감이 멀티플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수의 휴머노이드 고객사와 센싱 부품 협업을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5조5273억원, 영업이익을 212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0% 증가한 수준이다. 높은 원·달러 환율과 북미 고객사의 모바일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광학솔루션과 패키지솔루션 부문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메모리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에 따른 BT 기판 가동률 상승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FCBGA 사업도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부터 PC CPU 및 칩셋향 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물량 확대와 감가상각비 감소가 맞물리며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내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기대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22조7380억원, 영업이익 9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41% 성장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모바일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제품 중심의 견조한 출하와 카메라 모듈 ASP 상승 효과가 실적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FCBGA는 타이트한 수급 환경 속에서 2027년부터 전장 및 서버향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RF-SiP와 메모리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군 수요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모빌리티솔루션 부문 역시 고수익 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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