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표 인천시 '천원정책' 더 진화해 시민 생활 깊숙이 정착했다

  • 올해 새로운 영역 확장, 생활 속 비용까지 지원

  • '천원복비' '천원 i-첫상담''천원세탁' 등 구성 다양

  • 구체적 정책 효과 입증, 확대 넘어 완성으로 추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형 민생체감 추경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인천형 민생체감 추경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중앙홀에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접수행사에서 천원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 '천원정책'이 시민 생활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진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들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며 민생 혁신 정책으로 더욱 굳게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주거와 먹거리, 물류와 문화를 넘어 이제는 주거 이동 비용, 아동의 마음 건강, 노동자의 작업 환경까지, 지난해가 '천원 시리즈' 착근(着根)의 시기였다면 2026년은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무성한 숲을 이루는 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된 유정복표 인천시 '천원정책'을 살펴보고 효과를 짚어본다.

-생활 속 보이지 않는 비용까지 낮추는 '천원정책'

인천시는 올해 초 그동안 당연하게 부담해 왔던 생활 속 비용을 '천원'으로 낮추는 신규 정책을 내놓고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천원복비'가 대표적이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등 주거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이들이 임대차 주택 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개수수료로 1000원만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지원하는 형식이다. 최대 30만 원까지 중개 보수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혜택에 비해 신청 절차도 간소하다.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인천시 토지정보과)로 가능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천원 i-첫상담'도 눈에 띄는 정책이다. 위기 가정을 위해 초기 상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심리·정서적 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초기 상담 비용 중 본인 부담금을 1000원으로 낮춰, 비용 부담 없이 상담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호자 동반 상담도 가능하며, 비용 장벽으로 상담을 망설이던 가정의 접근성을 높여, 아동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천원 세탁소'도 시민의 기대가 크다.

특히 인천 관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이 중점 내용이다. 1장당 500원에서 1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탁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사업장이나 개인이 전화로 신청하면, 사업장별 요일제를 적용해 정해진 날에 편리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유해 물질이 묻은 작업복의 가정 내 세탁을 줄여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고 산업재해 예방에도 기여하는 생활 밀착형 노동 복지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천원 정책'은 복지 수혜를 넘어 노동 현장과 가족의 일상까지 확장되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 '천원정책' 완성

인천시의 혁신 정책으로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천원 시리즈는 올해 양적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제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중 핵심은 '천원 주택' 공급이다.

25~26년 연간 1000호 공급은 유지하되, 예산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을 낮추는 '1.0 이자지원'과 연계해 주거 사다리를 더욱 촘촘히 만들고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3월 20일 마감한 전세임대주택 형태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이다.

모두 700호 공급에 3419가구가 몰리면서 4.88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흥행 돌풍을 이어간 것이다. 매입임대주택을 포함해 연간 1000호가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최대 6년간 안정적 주거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하루 임대료 1000원이라는 실질적인 혜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는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필수 지원 코스'로 확실히 자리 잡은 모습이다. 시는 이에 힘입어 전세임대 모집에 이어, 오는 4월 중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300호 공급을 위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원 택배'는 지난해 11월 2단계 확대 시행(인천지하철 60개 전역사 확대)에 따른 지속적 홍보와 안정적 운영으로 소상공인의 참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지원 대학을 12개로 늘리고, 천원 문화정책은 시기(5월과 10월 2회)와 참여시설,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일상 속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 4년 연속 혁신도시 선정, 그 중심엔 '천원정책'이 있다.

'천원 시리즈'는 2025년 한 해 동안 구체적인 성과로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천원 주택'은 하루 1000원(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추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2025년 매입임대주택 500호 모집에는 3679가구가 신청해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세임대주택 500호 모집에도 1906가구가 신청해 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000호 공급 계획 중 지난 12월 말 기준 799가구가 계약·입주를 완료하며 청년 주거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줬다.

2024년 10월 도입된 '반값 택배'에서 한층 더 두터워진'천원 택배'는 전국 최초의 공공 생활물류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25년 12월 말 기준 누적 이용 132만 건 이상 달성했으며 참여 소상공인도 8100개를 돌파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도 13.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72명, 경력단절여성 48명을 채용하여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대로 노인과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늘리고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여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5년 관내 11개 대학 21만 8117명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했으며, '천원 문화티켓' 역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총 5000명이 천원으로 공연·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아이 바다 패스는 2025년 87만 1000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 전년 대비 30% 이용 증가와 섬 관광 매출 82억 원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모두가 인천이 4년 연속 '혁신도시' 선정에 결정적 기여를 한 효자들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 정책은 작은 혜택을 나누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공평하게 공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행정의 방향을 바꾸는 정책"이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체감형 민생 정책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예술회관역 천원택배 집화센터에서 소상공인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 및 2단계 사업 확대시행을 맞아 소상공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예술회관역 천원택배 집화센터에서 소상공인 천원택배 배송량 100만 돌파 및 2단계 사업 확대 시행을 맞아 소상공인과 대화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일 미추홀구 숭의 대성지움애 1차에서 열린 천원주택 입주행사에서 입주예정가족에게 입주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천원주택 입주행사'에서 입주예정가족에게 입주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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