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 LAFC와 맞손… 스포츠 마케팅 '승부수'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형 해치 포토존에서 전통 궁중 복식을 입고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형 해치 포토존에서 전통 궁중 복식을 입고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FC(이하 LAFC)’와 손을 잡았다. 스포츠 콘텐츠를 연계한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서울 방문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석이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20일(현지시간)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울관광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 “제기차기에 푹 빠진 미국 축구팬”... BMO 스타디움 ‘서울 열풍’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지난 19일 LAFC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 팬페스트(Fan Fest)’에는 현지 팬 2000명여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재단은 이곳에서 서울의 역동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챌린지 이벤트를 선보였다.

경복궁·DDP 등 서울 랜드마크 높이를 단계별로 구현한 ‘서울 헤딩 챌린지’, 축구 리프팅 기술을 접목한 ‘서울 제기차기 챌린지’ 등은 현지 축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기차기 체험존은 예상치 못한 난이도에 재도전이 이어지며 행사 내내 긴 줄이 늘어설 만큼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한복 체험과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포토존을 운영해 K-문화의 폭넓은 매력을 전파했다.

◆ 애플TV 중계·손흥민 홍보영상… 전 세계 100여 개국 서울 알린다

재단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 마케팅을 펼친다. LAFC는 애플TV를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중계되는 만큼, 경기장 내 옥외 광고판과 중계 화면을 통해 ‘VISIT SEOUL’ 브랜드를 글로벌 축구 팬들에게 노출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LAFC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서울 관광 홍보 영상(쇼츠)이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27일부터는 서울 시내 관광안내소와 굿즈숍 등 20개소에서 ‘서울 X LAFC’ 한정판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포츠 열성 팬들은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위해 기꺼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매력적인 잠재 관광객”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이 서울을 필수로 방문해야 할 글로벌 관광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마케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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