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2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포워딩 사업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 증가와 기업물류대행(W&D) 사업 확장으로 기존 CJ대한통운의 올해 연간 이익 성장률을 10%로 전망했었으나 2%로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택배 사업부는 물동량 성장에 기반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 대비 더딜 전망"이라며 "전쟁 이후 유가 상승으로 계약물류(CL)사업부의 원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항만 물동량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W&D 사업부는 2025년 이마트 등 대형 커머스사의 물류자산을 인수한 바 있는데, 센터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향상 속도가 기대 대비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 CJ대한통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조970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991억원(영업이익률 3.2%)으로 전망한다"며 "택배 사업부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시장 성장률(+6%)을 큰 폭으로 상회했고, CJ대한통운의 택배 점유율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W&D 성장에도 불구하고 항만 물동량 위축으로 전체 CL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매출액은 6% (YoY)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미국/인도 법인은 양호하나 전쟁 이후 포워딩 사업 위축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큰 방향에서 CJ대한통운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택배 부문은 주7일 배송 효과로 시장점유율(MS) 제고를 통한 성장이 기대되고, 국내 W&D 시장의 외주화 흐름과 함께 CJ대한통운의 W&D 사업도 수익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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