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충남도가 서울시까지 끌어들이며 전국 단위 협력망 구축에 성공했다. 충청권을 넘어 수도권까지 연결되면서 박람회 흥행 판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대전·세종·충북과의 협력에 이어 서울까지 연결하면서 사실상 전국 홍보·관람객 유치 체계를 완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시도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총동원한 공동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 필요 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등 장기 협력 모델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꽃과 바다의 자연을, 서울은 정원 문화와 글로벌 확산력을 갖고 있다”며 “정원도시 서울과 꽃의 도시 충남이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박람회는 휴식과 치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쌍둥이 박람회’”라며 “협력을 통해 서로를 빛나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서울과 지방이 경쟁을 넘어 협력할 때 새로운 균형발전 모델이 가능하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협약 이후에는 서울시청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직접 설명하며 수도권 홍보전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대전·세종·충북과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계적으로 협력망을 확대해 왔다. 이번 서울시 참여로 태안박람회는 충청권을 넘어 전국 단위 행사로 격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30일간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안면도 수목원, 지방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치유 콘텐츠와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시관은 특별관, 치유농업관, 국제교류관, 산업관·충남스마트농업관, 원예치유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야외에는 치유정원과 세계 작가정원 등이 조성된다. 개·폐막식은 스토리텔링형 연출로 박람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특별공연과 체험형 프로그램, 탄소중립 콘텐츠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편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박람회 간 시너지 확대와 함께 수도권 관람객 유입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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