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선일보 향해 "이젠 니들의 시대 아냐" 직격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조선일보를 향해 “이젠 시대가 달라졌다”고 일침했다.

홍 전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물러나가로 한 어느 보수 언론의 칼럼을 보았다”며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선일보에는 ‘장동혁 대표, 지금이 물러날 적기다’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한국 보수진영이 몰락하게 만든 장본인들이 누구인가? 윤석열 정권을 띄우고 창출에 앞장선 세력들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서 한동훈이를 부추겨 윤석열과 차별화 해야 차기 지도자가 된다고 부추긴 사람들이 누구인가?”라며 “그것 때문에 윤석열 정권은 한동훈과 갈등으로 망한 것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이 정권을 세우고 망하게도 할 수 있다는 오만으로 한국 보수진영을 손아귀에 넣고 농단하다가 인제 와서 대안 제시도 없이 장동혁을 물러나게 하고 니들이 지지해 오던 철부지 나르시시스트를 복귀 시켜 한국 보수진영을 또 망치려 하는가”라고 성토했다. 

또 홍 전 시장은 “아니면 서울시장 낙선하면 또 2006년 6월 지방선거 때처럼 오세훈을 옹립하려고 하는가?”라고 꼬집으며 보수 언론을 향해 “한때는 밤의 대통령이라고 하면서 한국 사회를 쥐락펴락했겠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미디어 환경도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공헌했으면 한다. "이제 니들의 시대가 아닌 전국민의 시대가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조선일보와의 절연을 선언한 바 있다. 

2020년 대구 수성구을 출마 당시 조선일보가 홍 전 시장을 비판한 보도를 향해 “허위·날조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며 “정적 쳐내기, 협잡 막천이라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 조선일보 사시인가? 한줌도 안 되는 야당 기득권 세력이 막천을 해도 국민들은 그대로 수용하라고 하는 것이 조선일보 편집 방침인가”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40년 애독자였던 조선일보를 절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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