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결선 하루 앞 출근길 표심 공략…'신뢰·성과' 강조

  •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신 강조…"준비된 시장만이 위기의 의정부 구할 것"

  • 태권도 지도자 지지선언 및 국기원 유치 공약, 지역 경제·문화 활력 청사진 제시

  • 상대 후보의 '회피' 비판하며 정책 토론과 도덕적 검증 촉구 "시장은 결과로 말하는 자리"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결선을 하루 앞둔 24일,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출근길 인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 정책 공약 재강조를 묶은 막판 선거전에 나섰다.

안병용 예비후보는 이날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고, 결선 국면의 핵심 메시지로는 ‘신뢰’와 ‘성과’를 내세웠다.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당원 50%, 시민 50% 방식의 결선 투표로 결정된다.

안병용 예비후보는 이날 올린 글에서 공자의 ‘무신불립’을 언급하며 시장의 조건으로 시민과 공직사회로부터의 신뢰를 강조했다. 메시지의 핵심은 행정 경험과 책임성을 앞세운 안정감 있는 리더십이었다.

안 예비후보는 시정 운영이 보여주기식 구호가 아니라 결과와 책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고, 자신이 의정부의 주요 현안을 다뤄본 경험을 가진 후보라는 점을 다시 내세웠다. 결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감성적 호소보다 행정가 이미지를 앞세워 표심을 모으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정책 검증 문제도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안병용 예비후보는 김원기 예비후보와의 정책토론이 끝내 성사되지 못한 데 유감을 나타내며 결선에서는 인물 경쟁보다 정책 비교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이어갔다. 실제로 안 예비후보는 21일 김원기 예비후보에게 2인 정책토론을 제안했고, 22일에는 상대 측이 제시한 조건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나 선결 조건과 진행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토론은 사실상 무산된 상태에서 결선 투표를 맞게 됐다. 막판 경선 구도는 정책 경쟁보다는 상호 비판과 공방이 더 크게 부각되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안병용 예비후보는 현장 표심 잡기와 함께 체육·지역경제 공약도 다시 꺼내 들었다. 안 캠프는 이날 지역 태권도계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고, 안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기원 의정부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재확인했다.

국기원 이전 또는 유치 구상은 의정부를 태권도 중심 도시로 키우고, 체육복지 확대와 방문 인구 유입을 함께 노리겠다는 구상으로 제시됐다. 다만 이는 현재 안 예비후보 측이 내놓은 공약 단계의 내용으로, 실제 추진 여부는 당내 후보 확정 뒤 본선 과정과 향후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결선 전날 안병용 예비후보의 움직임은 결국 두 갈래로 요약된다. 하나는 3선 시장 경력과 중앙정부 협력 가능성을 앞세운 ‘준비된 행정가’ 이미지 강화이고, 다른 하나는 국기원 유치 같은 상징성 있는 공약을 통해 지역 발전 비전을 다시 환기하는 것이다.

민주당 의정부시장 경선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안병용 예비후보와 김원기 예비후보의 2인 결선으로 압축됐다. 이틀간의 결선 투표 결과에 따라 민주당 후보가 최종 확정되며 이후에는 국민의힘 김동근 시장과 맞붙는 본선 구도가 형성된다.

이번 결선에서 안병용 예비후보가 마지막까지 내세운 키워드는 ‘신뢰’와 ‘성과’였다. 안 예비후보는 검증된 행정 경험과 실행력을 강조했고, 정책토론 무산 책임론과 지역 공약 재점화를 동시에 가져가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의정부 민주당 후보 선택은 25~26일 투표 결과로 가려지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