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조치 없었다"…'스트레이트' 수면마취 사망 CCTV 입수

  • 난립하는 언론 실태부터 프로포폴 관리 사각지대까지 집중 조명

스트레이트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둘러싼 의료 현장의 문제를 추적한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가 난립하는 언론 매체의 실태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둘러싼 의료 현장의 문제를 추적한다. [사진=MBC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가 난립하는 언론 매체의 실태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둘러싼 의료 현장의 문제를 추적한다.

26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난립하는 언론, 무너진 신뢰' 편을 통해 급증한 언론사의 현실을 들여다본다.

우리나라에서 정부 수립 이후 창간된 언론사는 6만 4000여개에 이른다. 현재 활동 중인 언론사만도 2만8000여개다. 언론사 설립이 등록제로 완화되고,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환경이 확산되면서 누구나 언론 활동을 표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스트레이트'는 수많은 언론사가 실제로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추적했다. 제작진은 비판적 기사를 빌미로 기업에 광고나 협찬을 요구하는 행태, 유명인의 이름을 도용해 강사 초빙을 내세운 뒤 수백만 원의 교육비를 받아 챙기는 언론인협회, 돈을 받고 기자 신분증을 판매한다는 언론사 사례 등을 취재했다.

또 한 명의 소유주 또는 특정 법인이 여러 언론사를 쪼개기 방식으로 운영하는 배경도 살펴본다. 인터넷 언론사로 등록한 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부정선거 음모론 등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일부 언론인 유튜버들의 문제 역시 함께 짚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얼굴의 프로포폴' 편도 공개된다.

'스트레이트'는 서울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 CCTV를 입수해 수면마취 중 발생한 사망 사고를 추적했다. 미용 시술을 받던 50대 남성은 수면마취 도중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의사로서 최선의 조치를 다했다고 설명했지만, 제작진이 확인한 CCTV에는 의료진이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은 수면마취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와 환자 생명을 보호할 현실적 대안을 살펴본다. 또한 중독성이 강한 마약류 의약품인 프로포폴이 일부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끼워팔기 상품처럼 판매되는 현장도 고발한다.

프로포폴 관리가 사실상 의료진의 양심과 재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도 함께 짚을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는 오늘(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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