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여성, 운전중 지게차에 사망...운전자 사고 후 7m 더 달아나

  • 지게차 운전자, 24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자전거 타던 여성 들이받아

  • 자전거 들이 받고도 7m 가량 운전...피해자에게 욕설·장례식도 불참

생성형 AI 이미지로 해당 사건과 관계 없음 사진구글 제미나이
생성형 AI 이미지로 해당 사건과 관계 없음 [사진=구글 제미나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운전 중 지게차와 충돌해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한 언론은 서울 양천구 신목동역 근처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는 지게차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충돌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체포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양천경찰서는 운전자의 신호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만 사망한 여성의 유족 측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제대로 사죄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30일 유족 측은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A씨의 지게차가 자전거를 들이받은 뒤에도 7m가량 달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전했다. 유족 측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고 목격자의 진술이 사실이 맞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A씨가 지게차를 운전하고 진입한 곳이 어린이 보호구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빠르게 달렸고, 자신이 자전거를 들이 받은 것도 몰랐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A씨가 자전거를 친 것을 인지한 뒤 운전석에서 내려 쓰러진 자전거 운전자에게 "왜 튀어나오고 XX이야"와 같은 욕설을 내뱉었고, 피해자의 장례식에 오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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