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오산IC 입체화·도심 지하화 등 교통 공약 발표

  • 오산IC 신갈IC형 입체화로 고속도로 진출입 병목 완화 추진

  • 남사진위IC 양방향 통행·오산휴게소 하이패스IC 등 포함

이권재 후보가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권재 후보
이권재 후보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공사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권재 후보]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가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일대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은 오산IC를 신갈IC처럼 입체화해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과 시내 통행 차량이 뒤섞이며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완화하는 방안이다.

오산IC는 경부고속도로와 오산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이지만,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되며 반복적인 정체가 발생해 왔다. 세교2신도시와 동오산 일대 주거단지 입주, 세교3지구 개발 추진 등으로 향후 교통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구조적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후보 측은 오산IC 입체화를 통해 교통 흐름을 분산하고, 상습 정체 구간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단순 차로 확장보다 진출입 구조 자체를 개선해 고속도로 본선과 시내도로 정체가 서로 영향을 주는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오산IC에 집중된 차량을 나눠 처리하기 위해 남사·진위IC 양방향 통행 확보, 오산휴게소 스마트 하이패스IC와 금곡지구IC 신설도 함께 검토 과제로 포함됐다.
동부대로 지하화 조감도 사진이권재 후보
동부대로 지하화 조감도. [사진=이권재 후보]
경부고속도로 동탄~남사 구간 지하화도 교통 공약에 담겼다. 지하화 구간 상부에는 버스 전용도로를 조성해 대중교통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화성~안성~용인 반도체 고속도로와 세교3지구를 연결하는 도로 신설, 화성~오산 민자 고속화도로 조기 완공도 광역 교통망 확충 과제로 언급됐다.

도심 정체 해소를 위한 지하화 구상도 포함됐다. 원동사거리 지하화, 원동초교 사거리~한전사거리 구간 지하화를 통해 주요 교차로 정체를 줄이고 동서 이동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조기 완공도 세교 2지구와 원도심 교통 개선을 위한 과제로 담겼다.

민선 8기 교통 성과도 공약 배경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산시는 최근 오산톨게이트 하이패스 차로를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리는 단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추가 차로 설치를 완료한 뒤 교통량과 이용 추이를 분석해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오산 IC 입체화, 운암뜰 AI시티 인근 하이패스 TG 신설, 남사진위 IC 진출입로 개설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거론됐다.

이 후보는 앞서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과 동부대로 오산시청 지하차도 조기 완공 등을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번 교통 공약은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세교 3지구 개발과 반도체 산업벨트 확장에 맞춘 광역 교통망을 선제적으로 갖추겠다는 방향으로 정리된다.

다만 오산 IC 입체화와 고속도로 지하화, 신규 IC 설치 등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인접 지자체, LH 등 여러 기관의 협의와 재원 확보가 필요한 장기 과제다. 선거 과정에서는 사업 추진 가능성, 재원 조달 방식, 세교 3지구 개발 일정과의 연계성, 공사 기간 중 교통 대책 등이 함께 검증될 전망이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조감도 사진이권재 후보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조감도. [사진=이권재 후보]
이 후보는 "교통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오산을 경기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교통 공약은 세교 2·3지구 개발, 운암뜰 AI시티, 반도체 산업벨트와 연결되는 도시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오산 TG 하이패스 차로 증설을 단기 대책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동부대로 연속화 및 확장공사와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공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세교지구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동서축 도로로, 오산 IC와 도심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는 대체 도로 기능이 기대된다.

향후 세교 3지구 지구계획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구체화되면 오산 IC 입체화, 하이패스 IC 신설, 도심 지하화 공약의 실제 추진 범위 조정 여부가 검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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