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예비후보는 4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놀이·교육·안전시설을 연계하는 '어린이 벨트' 구상을 공개했다. 개별 시설을 따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거점을 연결해 이용 편의와 안전 관리를 함께 다루겠다는 취지다.
이현재 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검증된 추진력을 바탕으로, '어린이 벨트'를 성공적으로 정착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어린이회관, 어린이영어도서관, 어린이교통공원을 중심으로 일정 구간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어린이교통공원은 2026년 3월 개원, 어린이영어도서관은 2026년 10월 개관, 어린이회관은 2027년 개관하며 세 시설을 연결해 교육과 체험, 안전 기능을 한 공간 축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놀이 공간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는 사업비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5월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원도심에서는 한마음공원과 새희망공원을 포함해 총 10곳의 어린이공원이 약 35억 원 규모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거점 시설별 기능도 나뉜다. 어린이회관은 연면적 4450㎡, 5층 규모로 조성되며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체험 공간과 놀이시설이 포함된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연면적 3753㎡ 규모로 영어 전용 자료실과 체험 공간 중심으로 운영되며, 어린이교통공원은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각 시설이 맡는 역할을 분리해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간 이동 편의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원도심과 위례, 감일 지역을 연결하는 어린이 전용 순환형 셔틀버스 도입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용자의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 제공 기능도 함께 마련하는 계획이다. 특정 시설 접근이 아닌 여러 시설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환경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 관리 범위는 시설 내부를 넘어 주변 생활 공간까지 확대된다. 해당 구역 내 학원, 편의점, 약국 등과 연계해 안전망을 구성하고 CCTV 설치와 안전구역 표시를 통해 관리 범위를 넓힌다.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포함돼 일상적인 안전 관리와 긴급 대응을 함께 고려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권역별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학습 지원 계획이 포함됐다. 신장, 나룰, 미사, 감일, 위례 등 5개 권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영어 특화 프로그램은 기존 도서관으로 확대해 권역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준 대변인은 "'어린이 벨트'는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에 담아내고자 했던 후보자의 의지이다. 이현재 캠프는 캠프명을 '척척 알아듣고 척척 해결하는 '척척캠프!'로 정했다"며 "앞으로도 분야별 시민의 의견을 담은 새로운 공약들이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게 담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재 후보는 '성과로 지난 4년을 증명'한 시장이다. 앞으로의 4년은 더욱 성실하고 꾸준한 걸음으로 하남을 후도권 최고 도시 반열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구상은 어린이 관련 시설을 생활권 단위로 묶어 이용 편의와 안전 관리, 교육 기능을 함께 다루려는 시도다. 시설 간 연계 수준과 실제 이용 편의 개선 여부가 향후 정책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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