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한달새 42억 달러↑…달러 약세 영향

  • 한은 '2026년 4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0억 달러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78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42억2000만 달러 늘었다.

구성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3840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63억7000만 달러 늘었다. 특별인출권(SDR)은 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과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은 각 22억9000만 달러, 9000만 달러 감소했다.

미 달러화는 4월 중 1.5%(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하되면서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 규모가 늘었다.

한은은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3월 말 기준(4237억 달러) 세계 12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으로 3조34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1조3747억 달러) △스위스(1조698달러) △러시아(7490억 달러) △인도(6911억 달러) △대만(5969억 달러) △독일(594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963억 달러) △이탈리아(4525억 달러) △프랑스(445억 달러) △홍콩(4308억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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