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청소년, K-POP댄스·밴드 무료 배운다

  • K-POP 댄스와 밴드 수업…주민이 직접 기획한 맞춤 프로그램

밴드 수업 사진달성군
밴드 수업. [사진=달성군]

대구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지역 청소년을 위한 K-POP 댄스와 밴드 수업을 오는 11월까지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주민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주민 주도형' 문화 프로젝트로,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축제 무대 출연까지 연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성문화도시센터는 화원·옥포·논공 권역에서 '청소년문화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거점 공간인 '화원 빛나는 문화우체국'을 활용하며, 청소년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목적을 뒀다.

수업은 두 과목으로 구성된다. K-POP 댄스는 매주 화·금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밴드는 매주 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주 1회는 외부 전문 강사가 원포인트 레슨과 피드백을 제공하고, 나머지 1회는 보조 강사와 함께 복습하며 실전 역량을 다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8개월간의 교육은 무대 경험으로 이어진다. 참가 청소년들은 달성군 주요 축제 무대에 직접 서며 지역 문화의 주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 행사와 연계한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인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주민문화놀이터'는 같은 권역 주민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육아 수다방과 인문학 특강 등을 통해 이웃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에 방점을 뒀다.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만 오가다 보니 스트레스를 풀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렇게 무료로 문화활동을 배울 수 있어 반갑다. 또래들과 어울리며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달성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예술 교육을 매개로 세대와 이웃 간 벽을 허물고 지역 공동체 결속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과 주민 모두가 지역 문화의 주체로 참여하는 포용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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