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1.2조…전년比 89.5% 급증

  • 투자손익 125% 늘어난 1조2729억원

  • 신계약 CSM 8486억원…건강 비중 66%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삼성생명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7193억원,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1조20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89.5%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투자손익 증가가 견인했다. 1분기 투자손익은 1조2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 늘었다. 배당금 수익 확대와 자회사·연결 손익 증가 영향이다. 특히 별도 투자서비스손익은 7740억원으로 289% 급증했다.

보험서비스손익은 2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손익과 위험조정(RA) 환입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보험금과 사업비 관련 예실차 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다. 보험금 예실차는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460억원에서 올해 1분기 -560억원으로 확대됐다.

신계약 CSM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신계약 CSM은 84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신계약 CSM 배수는 11.4배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와 전속·비전속 채널 성장 효과가 반영됐다. 건강보험 비중은 66% 수준이다.

전속 설계사 수는 4만4373명으로 연초 이후 약 1500명 순증했다. 삼성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중심 전략을 유지하면서 자산 다변화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계정 운용자산은 265조원으로 집계됐다. 주가 상승 영향으로 주식 자산 규모가 확대됐으며, 듀레이션 갭은 0.8년 수준으로 관리됐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10%로 지난해 말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및 주가 상승에 따른 가용자본 증가와 신계약 효과가 반영됐다. 기본자본 K-ICS 비율 역시 17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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