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주례 각료회의에서 “학살과 인질 납치를 설계한 이들을 마지막 한 명까지 제거하겠다고 약속했고, 우리는 이 임무 완료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에제딘 알하닷 하마스 군사조직 지휘관을 ‘비열한 테러리스트’라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알하닷이 지난 15일 가자지구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하마스의 정치·군사 지도부를 겨냥한 제거 작전을 이어왔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10월7일 공격의 핵심 설계자로 꼽힌 야히야 신와르와 하마스 군사조직을 장기간 이끈 무함마드 데이프도 제거했다고 밝혀왔다. AFP 집계에 따르면 당시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1221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중재로 지난해 10월10일부터 휴전에 들어갔다. 휴전 조건상 이스라엘군은 이른바 ‘옐로 라인’까지 철수하기로 했지만, 이 경우에도 가자지구의 50% 이상은 이스라엘군 통제 아래 남는 것으로 돼 있었다. 네타냐후 총리의 60% 통제 발언은 이스라엘군 작전 범위가 휴전 합의상 철수선보다 넓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하마스를 압박하고 있다”며 “우리의 임무는 가자가 다시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의 인명 피해도 커졌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 7만2700명 이상이 숨졌다. 사망자의 다수는 민간인으로 집계됐다. 유엔은 가자지구 보건부 통계를 신뢰 가능한 자료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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