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후보 측, 강병덕 후보 잇단 토론회 불참...공개 토론 필요성 제기

  • 토론회 방식 합의 뒤 일정 취소 논란...캠프 간 책임 공방

  • 감일 주민·학부모 참석한 행사 무산되며 지역사회 혼선

사진이현재 후보 척척캠프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남시장후보 초청 교육토론회에 홀로 참석하고 있다.[사진=이현재 후보 척척캠프]

하남시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토론회 불참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선거 막판 지역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현재 후보 측은 22일 예정됐던 감일총연 주최 후보자 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가 행사 직전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교육정책 토론회에도 강 후보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지역사회에서는 후보 검증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감일총연 토론회는 감일지구 현안과 교육·교통 문제 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다. 행사에는 주민과 학부모들이 참석하고 온라인 생중계도 준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재 후보 척척캠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이현재 후보와 강병덕 후보,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측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회 진행 방식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고, 이후 조정 합의서 작성까지 마무리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강 후보 측은 행사 직전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은 강 후보 측이 당일 오전 배포한 일정표에도 감일 토론회 일정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토론회 참석 의사가 애초부터 없었던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논란은 후보 검증 과정과도 연결되고 있다. 하남시장 선거에서는 최근 캠프콜번 사업과 H2 프로젝트 등을 둘러싼 정책 검증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 측은 "후보자 토론회는 시민들에게 정책과 현안을 설명하는 공개 검증 과정"이라며 "유권자와의 약속이 선거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강병덕 후보 측은 토론회 불참과 관련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아직 내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 하남시장 선거에서는 교육정책이 주요 생활 현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개발 이후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과밀학급 문제와 학교 신설, 교육지원청 분리 필요성, 돌봄 공백, 청소년 정서 지원 문제가 지역사회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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